경남도, 잉어 등 어린고기 46만 마리 방류
경남도, 잉어 등 어린고기 46만 마리 방류
  • 이홍구
  • 승인 2017.07.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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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민물고기 자원조성과 지역주민 소득향상을 위해 잉어 등 어린고기 46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시·군 추천과 협의를 거쳐 지난 25일부터 11개 시·군 42개 내수면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특히 치어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 2011년 이후 중단 되었던 뱀장어 어린고기 방류를 재개했다. 이는 지난 1~2월 중 실시한 ‘내수면 어린고기 방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설문조에서 도내 어업인들은 뱀장어 방류를 가장 많이 원했다. 이에 센터는 지난 6월말 어린고기를 입식한 후 한달간 사육하여 창원시 주남저수지와 밀밀양강 일대에 방류했다.

센터는 직접 생산한 잉어, 붕어, 메기 어린고기도 일제히 방류했다. 지난 5월부터 생산하여 현재 크기가 6㎝ 정도이다. 2~3년 정도 자라면 어미고기로 성장하여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민물고기 낚시 등 내수면 레저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센터는 8월에는 미꾸리 어린고기, 9월에는 다슬기 치패, 11월에는 은어수정란 등 고부가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엄상섭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은 “어린고기가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 모두가 조류 등 천적으로부터 보호·관찰하고 불법 낚시를 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상반기 연어 33만 마리, 은어 19만 마리, 빙어 1000만 마리, 버들치 8만 마리를 도내 내수면에 방류했다.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은어 어린고기 5000마리를 무상으로 제공·전시하기도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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