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농작물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농사메모]농작물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 박성민
  • 승인 2017.07.2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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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 패는 시기 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 쓰고, PLS시행에 따른 농작물별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와 콩 순지르기 등 밭작물관리, 시설재배지 염류제거 및 과실 일소피해경감 대책 실천에 힘쓴다.

■ 벼농사

벼 이삭이 밸 때부터 패는 시기까지는 외부 환경에 매우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이삭 패기 15일 전~이삭 팬 후 10일까지는 논물을 2~4cm로 깊게 대어 수분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이삭이 패는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릴 경우 이삭도열병 발생과 피해가 예상되므로 도열병 감수성 품종은 반드시 예방위주 방제를 실시하되, 출수 전에 전용약제로 초기방제하고 침·관수 시 보완방제를 한다.먹노린재 밀도가 작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예년에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예찰을 철저히 하고,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줄기 속, 또는 물속으로 숨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눈물을 빼고 해질 무렵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밭작물

논에 심은 콩은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정비하고 너무 무성한 포장은 본 잎이 5~7매 나왔을 때 순을 잘라주어 쓰러짐 방지 및 콩꼬투리 생육을 유도한다. 콩 등 밭작물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 가능여부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남부지방 가을감자 심는 시기는 8월 중순부터이므로 씨감자를 미리 확보하고, 심을 포장은 토양 속 공기가 잘 통하고 물빠짐이 좋으며 흙덩이가 없도록 깊이 갈고 땅고르기를 잘 해야 한다.

■ 채소

바이러스와 기형과 발생 원인을 제공하는 총채벌레를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담배나방은 어린 유충이 과실 속에 파고들기 전에 약제로 방제해 준다. 폭염으로 포장의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할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주도록 한다. 시설채소 재배 포장의 염류제거 방법은 벼를 심거나 일정시간 담수에 의한 방법, 옥수수나 수단그라스 등 작물재배에 의한 방법, 볏짚 등 유기물 살포에 의한 방법 등이 있다.

■ 과수

낮 최고 기온이 31℃를 넘는 맑은 날에 일소과 발생이 증가하므로 미세살수장치가 설치된 사과 과원은 대기온도가 32℃ 이상일 때 장치를 가동하여 과실 온도를 떨어뜨려 준다. 과수원 바닥에 풀을 키우는 초생재배는 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므로 과원 전체를 초생재배하면 좋고, 초생재배를 하면 토양의 복사열을 차단하고 기공을 통하여 수분을 배출시켜 주변 온도를 떨어뜨린다.

■ 농약안전사용

내년부터 수입 및 국내 유통식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성분에 대한 국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함에 따라 농업인들은 작물보호제지침서를 준수하여 재배하는 작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고, 사용시기와 사용횟수를 반드시 준수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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