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위험
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위험
  • 경남일보
  • 승인 2017.07.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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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몸비족(Smombie)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로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이다. 대도시, 중소도시를 막론, 보행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해 다른 보행자들과 부딪치거나 교통사고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인들 중에는 스마트폰에 빠져 사리분별을 못할 정도로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고 있다는 말도 한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 차도, 인도를 걸으면 주변상황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해 교통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아진다. 무의식중에 스몸비족이 되면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 증가하는 스몸비족의 교통사고를 방지하려면 운전이나 보행 중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막는 제도가 필요하다.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주변 환경을 신경 쓰지 않고 보행하는 사람들이 청소년층이 많지만 중장년들도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스몸비족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스마트폰에 빠져 고개를 들지 않는 사람을 중국에서는 ‘저두족’이라 부른다.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스몸비족 방지하기 위해 미국 일부 주에서는 보행과 동시에 휴대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상정되기도 했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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