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태풍 진로 기상정보 수시로 청취
[농사메모] 태풍 진로 기상정보 수시로 청취
  • 경남일보
  • 승인 2017.08.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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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시설물 관리 철저와 여름철 고온에 의한 농작업 재해예방, 농약안전사용 기준 준수에 신경 쓰고, 벼 수잉기 논물관리와 키다리병 방제, 가을감자 파종 시 습해 방지에 힘쓴다.

■ 벼농사

우리 지역에 가장 많이 재배되는 중만생종 벼 이삭 팰 무렵부터 물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이시기에는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삭이 모두 팬 조생종은 벼 알이 익는 시기이므로 물을 2~3cm로 얕게 대거나 물 걸러대기를 해서 뿌리 활력을 높여준다. 벼 키다리병은 벼꽃이 필 때 날아와 감염되어 다음 해 종자소독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종자 생산지나 자가 채종지에서는 키다리병 종자감염을 줄이기 위해 적용약제를 이삭 패기 전후에 1~2회 방제한다.

■ 밭작물

꽃이 피는 시기 콩의 생육상황을 고려하여 추비를 주는데, 개화기나 꼬투리 달릴 시기에 콩알 비대가 불량할 경우 요소비료를 10a당4~6kg 주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노린재가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가을감자 심을 때 토양에 습기가 많으면 씨감자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이랑을 동서방향으로 설치하고, 씨감자는 이랑보다 높게 북쪽 면에 심어 습해와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한다. 참깨는 늦게 꽃피는 것을 억제하고 꼬투리 종실의 여뭄 비율을 높이기 위해 첫 꽃이 핀 후 35~40일 사이에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 채소

풋고추나 홍고추는 용도에 따라 적기에 수확을 하되,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과실을 건조하면 희나리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2~3일 정도 후숙하여 착색시킨 다음 건조한다. 9월 하순~10월 상순경에 파종을 하는 마늘 적기 파종을 위해 우량종자와 비닐 등 자재를 미리 준비하는데, 보통재배인 경우 종자 양은 10a당 60~70접이 필요하다.

■ 태풍예방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유동적인 태풍 진로에 대한 기상정보를 수시로 청취하여 사전대비를 철저히 한다. 태풍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므로 과수, 고추, 두류, 서류, 유지작물 등 밭작물 지주세우기와 보강을 실시하고, 수확기에 접어든 과실 및 작물은 조기에 수확하여 피해를 막는다.

■ 농업인 당면 주의사항

낮 시간 고온일 때 야외작업, 특히 비닐하우스 내 작업을 삼가고, 불가피할 경우 비교적 서늘한 아침저녁 시간에 작업을 하되, 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여 열사병 등 고온의 의한 재해를 예방한다.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PLS 도입)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1. 재배작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기, 2. 농약희석배수와 살포횟수 지키기, 3. 출하 전 마지막 살포일 준수하기, 4. 농약사용 전 포장지 표기사항 다시 한 번 확인하기, 5. 불법 밀수입 농약이나 출처 불분명한 농약 사용금지.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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