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통과하면 23년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
대한민국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이하 합참의장)에 정경두(57·공사 30기·사진)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정 총장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합참의장에 공식 임명되면 이양호 전 합참의장 이후 23년 만의 첫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
정부는 8일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3명의 군사령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의 인사안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합참의장을 제외한 6명은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거친 뒤 취임할 예정이다.
진주 출신인 정경두 합참의장 내정자는 진주중학교, 대아고등학교, 공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했다. 이후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 남부전투사령관,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 9월 공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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