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간 협치 태스크포스가 구성된 가운데 10일 도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 구성 TF’ 제2차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도교육청과 도청 등 각 기관별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그치고 다음달 9일 오전 10시 30분에 3차 회의를 열고 쟁점사항에 대해 재차 논의키로 했다.
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 정원 조정 TF는 경남도 몫인 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정원을 교육청 몫으로 돌리자는 게 핵심이다. 현재 수석전문위원(4급)과 전문위원 2명(행정 6·7급)이 근무하고 있고 모두 경남도 정원에 포함돼 있다. 반면 교육청에서는 3명(5·6·7급)의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파견시키고 있어 이를 원만히 조율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영애 교육위원장은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지는 않았으나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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