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특별시 킬러콘텐츠’
이은수(창원총국 취재팀장)
‘문화예술특별시 킬러콘텐츠’
이은수(창원총국 취재팀장)
  • 이은수
  • 승인 2017.08.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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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기자

창원의 음악 자산하면 ‘고향을 봄’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2017 창원국제실내악 축제’에서 고향의 봄이 울려 퍼진다고 한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연주하는 마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이경선 교수가 창원대 김한기 교수가 편곡한 ‘고향의 봄’을 오는 21일 연주해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6일 폐막 공연에서는 영국에서 활동 중인 미국 작곡가 S. 몬태규가 창원시민들을 위해 ‘고향의 봄’을 주제로 작곡한 피아노와 현악오케스트라 ‘창원의 찬가’(Ode to Chanwon for Piano and String Orchestra)가 세계 초연돼 화제다. 이 곡은 12 ensemble과 창원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성예나가 연주할 예정이다. 창원과 대구를 비롯한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명 바이올리니스이자 편곡자로 (금남새 예술감독 처럼) 해설이 음악회를 실내악 분야에 적극 추진한 김한기 교수와 이국의 저명한 작곡가(몬태규)의 ‘고향의 봄’을 대비해 음미하는 것도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창원국제실내악축제가 이처럼 우리지역 정서인 ‘고향의 봄’ 노래와 창작곡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가장 지역적인 콘텐츠가 가장 세계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리라. 동시에 ‘창원 문화예술특별시’의 킬러콘텐츠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창원시는 관광산업을 육성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토대로 다시 한번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궤를 같이하며 나타난 것이 문화예술특별시 선포다. 이는 문화예술 창작 및 향유 활동이 중심이 돼 도시성장의 원천 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문화예술중심형’의 도시로 발전 한다는 전략이다. ‘창원국제실내악축제’는 기본에 충실하고 장기적인 플랜으로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 본다.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특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계기가 되고 창원의 음악적 자산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세계 속의 음악도시’로 기틀을 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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