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전~마산복선전철 구간 중 신설이 확정(본보 16일자 7면 보도)된 진례면 신월역 주변 도시개발 사업은 한화그룹이 맡아 추진할 전망이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신월역 인근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화그룹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한화그룹은 신월역 주변 개발제한구역(DB) 92만7000㎡에 사업비 336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와 택지 등을 2022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김해시도 참여한다.
현재 상업지를 포함한 택지 개발을 주장하는 김해시와 산업단지 방식을 주장하는 한화측이 개발방식을 두고 의견을 조율적인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도시개발 조성으로 발생하는 이익금을 신월역 건설비 230억원에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신월역 신설과 주변 개발이 확정된 만큼 그동안 낙후됐던 김해서부 지역 개발이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례면은 남해고속도로와 최근 개통된 신항만 고속도로와 접하고 있는데다 인근에 KTX진영역까지 위치하고 있다.
신월역이 개통되면 부산 사상까지 20분대, 창원까지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진례면은 김해지역의 새로운 물류·교통요충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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