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일중 조가영 ‘천년의 조각’ 대상 영예
합천군이 개최한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그림엽서 공모전에서 조가영(전북 정일여중 3)학생의 ‘천년의 조각’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합천군은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개최 의미를 알리기 위해 연 그림엽서 공모전 심사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천년의 조각’은 시리즈 작품으로 주제나 표현방법, 표현사용에 있어 효율적으로 구현했다는 평으로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금상에는 유치부에 허도윤(양산시)어린이의 ‘탑이랑 스님’, 초등부에는 정주영(합천 쌍책중)학생의 ‘수다라장 너머의 기도’, 중등부에는 주도원(합천중)학생의 ‘연화문’, 고등부에는 김시진(양산 보광고)학생의 ’마애불‘, 일반부에는 이광민(부산시)씨의 ’해인사 풍경‘ 등이 각각 수상했다.
그림엽서 공모전은 지난 3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우편을 통해 3842점의 작품을 접수 받았으며, 지역별로 영남권을 비롯해 서울·경기, 전라도,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응모했다.
지난 9일 대학교수 및 미술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5개 부문에서 심사를 했으며 250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 심사 결과는 합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8월말로 예정돼 있으며 입상작 외에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축전기간 동안 대장경테마파크 기록문화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하창환 군수는 “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팔만대장경의 이해와 관심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대장경세계문화 축전은 오는 10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5일까지 17일간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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