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평균연령 30대 "젋은 도시"
김해시 평균연령 30대 "젋은 도시"
  • 박준언
  • 승인 2017.08.2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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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 김해시민의 평균 연령은 30대로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해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총 인구는 53만1111명으로 평균연령은 37.8세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급속한 발전을 이룬 김해시의 성장세와도 맥락을 같이하는 수치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다른 지역과도 차별성이 두드러졌다.

계층별 인구분포도를 보면 40대~50대까지가 18만 8755명(35.5%)으로 가장 많았고, 30세~39세가 7만6478명(14.4%), 20세~29세 6만 6451명(12.5%), 10세~19세 6만 7656(12.78%)이었다.

생산가능 연령으로 분류되는 15~64세까지 인구는 39만 5266명으로 전체인구의 74.4%를 차지했고, 65세 고령인구는 4만9755명으로 9.4%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증가하고 있는 인구 유출은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됐다.

지난 2006부터 매년 7000명~1만 가량 전입자가 많았지만 2014년 주춤한 이후 2015년부터는 전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타 지역으로 이사한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1469명 더 많았고, 2016년에는 2200명으로 늘었다.

전출 사유로는 직업과 교육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신생아 출생수가 5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전체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통해 2022년까지 인구 60만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창출, 교육지원확대,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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