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 한반도 최초 불교 도래지”
“김해가 한반도 최초 불교 도래지”
  • 박준언
  • 승인 2017.08.2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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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30일 국회도서관서 학술대회
‘가야사 복원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가야왕도 김해시가 동국대학교와 공동으로 가야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30일 동국대 세계불교연구회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가야사·가야불교사 공동연구 및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가야불교학술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가야불교사에 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신라, 백제, 고구려와 함께 가야가 사국(四國)으로서 균형을 이루고 있었음을 인식하고, 김해가 한반도 최초의 불교 도래지임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AD 4C)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북방불교가 시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해시는 학술대회를 통해 삼국유사 등이 금관가야(김해시)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옥이 들여온 인도 ‘남방불교’가 한반도 최초의 불교로 기록하고 있는 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한국사와 한국불교사에서 유지되고 있는 불교 역사를 바꾸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동국대 세계불교연구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가야사를 주류한국사에 편입하는 단초는 물론 한국불교사의 전환점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을 비롯해 민홍철(김해갑), 김경수(김해을) 국회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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