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창원대 등 19개大 총장, 국회의원 간담회
‘지역 중심 국·공립대(이하 지중대)’ 총장들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립대학 발전을 위해 현안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22일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경남과학기술대 김남경 총장, 창원대 최해범 총장 등 전국 19개 대학 총장들과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진주을),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부산 중구영도구) 등 해당 대학이 소재한 28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국·공립대 총장협의회(회장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 대학 총장들은 새 정부의 ‘지역거점 국립대와 지역 강소대학 집중 육성 공약’과 국립대학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섭 회장은 “지역 중심 국공립대학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가 살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에 뿌리내린 지역대학이 반드시 제 역할을 다해야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각 대학 총장들은 △2018년 국립대 지원 예산 중 지중대에 500억 편성 △구조조정 평가에 지중대를 포함한 국 공립대 정원 감축 불가 △지역인 제할 당제 법안 통과 등을 건의했다.
한편 간담회를 주관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은 경남과기대를 비롯해 창원대, 금오공대, 강릉원주대, 공주대, 군산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총 19개 대학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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