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이 내년 3월 완공을 앞둔 사천바다케이블카 주요 자재 설치현장을 방문했다.
송 시장은 28일 지난해 5월 프랑스 POMA사와 계약된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주요 외국제작 기계자재가 현장설치 작업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안전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삭도 제작 공급 업체인 프랑스 POMA사의 기술자(Peter Gogl)가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현장에 투입돼 케이블카 주요 기계자재를 설치하는 등 적기 준공을 위해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국 제작 기술자 관계자는 “현지(프랑스) 공장에서 2번의 조립과 분해 과정을 거쳐서 사천바다 케이블카 현장으로 반입됐고 현장 설치전 수 차례 점검을 통해 설치됐기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삭도 운영 시에도 안전장치가 약 24개 있다”며 “프랑스 POMA사는 1936년 창립된 이후 전 세계 80개국 8000곳에 케이블카를 제작·납품함으로써 세계 선두주자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금년 12월 정도에 중형 캐빈 45대가 초양도에서 각산까지 길이 2.43㎞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안전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된 후 관광객이 많은 내년 봄에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4월중 본격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