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배추 아주심기 준비해야
[농사메모] 배추 아주심기 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7.09.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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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 후기관리와 적기수확, 밭작물 적기수확 및 종자신청에 신경 쓰고, 배추 아주심기 준비와 고추 적기수확, 사과 착색증진을 위한 과수원 관리에 유의하고, 환절기 가축위생과 축사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이삭이 익어가는 벼논은 뿌리에 산소공급이 원활하도록 물을 2~3cm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대어주는 물 걸러대기를 실시한다. 비료기가 많은 논은 비바람에 벼가 쓰러지기 쉬우므로 조기 수확을 하고, 쓰러진 벼는 바로 묶어세우고 침수를 막기 위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수발아를 방지한다. 벼 수확 시기는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 및 늦게 심은 벼는 55~60일이 적기이므로 지역별 기상상황을 감안하여 적기수확이 되도록 한다.

■ 밭작물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8월 하순경부터 강우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너무 웃자랐거나 잎이 무성한 콩은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를 해준다. 참깨2모작 재배는 9월 상순~9월 중순에 줄기 아래 부분의 꼬투리 2~3개가 성숙하여 갈라지면 수확한다. 지역실정과 재배방법 등을 고려하여 봄감자와 보리, 밀 우량종자를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고, 전용 비료와 각종자재를 미리 준비한다.

■ 채소

9월 중순이 적기인 배추 아주심기를 위해 10~15일 전까지 밑거름을 주고 로터리를 친 후 이랑을 만들고, 모 크기는 본 잎이 3~4매일 때 육묘상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좋다. 고추는 80%이상 붉어졌을 때가 수확적기로 즉시 수확해 나머지 고추 숙기를 촉진시켜야 하는데, 수확이 늦어지면 탄저병 발병으로 수량감소와 품질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마늘 파종 적기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므로 적기파종을 위해 우량종자, 비닐 등 각종 자재를 미리 확보하도록 한다.

■ 과수

탄저병에 약한 ‘홍로’, ‘홍옥’ 등 중생종 사과품종은 병 발생에 유의하고, 만약 탄저병이 발생하면 병든 과실은 즉시 따서 땅에 묻거나 소각하여 2차 전염을 차단한다. 사과 착색을 좋게 하기 위해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주변의 잎 따주기와 과일 돌려주기를 하되 작업 중 과일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실이 자랄수록 가지에 하중이 증가하므로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지지, 또는 끈으로 묶어 부러지거나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나무 안쪽까지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광 투과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는 유인하거나 제거해 준다.

■ 축산

무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은 소의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이므로 사료와 함께 비타민, 광물질 등 첨가제도 축사 내에 비치하여 소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축사를 항상 깨끗이 유지하고 정기적인 소독으로 파리, 모기 등 해충 밀도를 낮추며,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어린가축의 호흡기 질병, 설사병 예방에 유의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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