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는 있지만, 아직 눈에 뛸 만큼 우리 사회에 변화를 준 것은 없다.
농업분야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굳이 변화라고 한다면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 전부다. 스마트팜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엄청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들어 양자컴퓨터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기초과학연구원에서는 양자컴퓨터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미래창조과학부도 올해 업무계획에서 양자컴퓨터 연구개발 지원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얼마 전에 발표한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계획에서도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안에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청사진이 담겨 있다. 그렇지만 현재 주순으로 볼 때 양자정보통신 관련 기술에 대한 주요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는 5년 이상 벌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5년이라는 격차는 큰 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력을 기반으로 투자와 노력을 집중한다면 양자산업 강국으로서 선진국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웅규 경남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미디어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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