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차 추경 1131억 증액 편성
창원시, 2차 추경 1131억 증액 편성
  • 이은수
  • 승인 2017.09.0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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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관광공사 설립 용역비 반영
일자리창출·서민생활 안정 중점
창원시는 지역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둔 ‘201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창원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에는 ‘창원도시관광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비 예산 1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빠르면 이달 중 지방공기업 평가원에 도시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맡기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민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 3월 공사가 출범된다. 공사가 출범하면 도시 주택 및 인프라, 관광 진흥을 위한 발전안 마련과 개발 등을 전담하는 등 지역의 도시 개발과 관광산업을 주도하게 된다.

시는 당초에 환경공단을 설립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비 1억을 제1회 추경에 배정했다가 도시관광공사를 우선 설립하기로 하고 1억원 예산을 도시관광공사 설립쪽으로 돌렸다. 따라서 환경공단 설립은 도시관광공사 설립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정부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보조금, 세외수입을 추가재원으로, 1131억 원을 증액 편성한 총 2조9931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의 편성은 지역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었고, 창원의 미래를 위한 현안사업, 주민과의 대화 시에 건의된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 시민 생활에 직결된 당면사업 추진에도 예산을 배분했다”고 전했다.

주요 편성내역을 보면, 먼저 청년인턴 지원금, 청년 취업지원사업,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에 10억 원을 투입해 450개 청년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하반기 특별 공공근로와 노인일자리사업에 20억 원을 편성해 중장년층 및 노인층 일자리 452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중증도우미 지원사업에 15억 원을 증액 편성해 일자리창출과 장애인 복지증진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창원시는 생활주변 환경정비, 산업관광활성화, 재난ㆍ재해 예방 등을 위한 일자리에도 39억 원을 편성해 78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정국 시 예산담당관은 “일자리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라며 “양질의 일자리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발굴에 공무원은 물론 시의회와 시민들께서도 모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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