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막힐 듯한 가마솥 더위와 극심했던 가뭄에도 계절의 시공간은 벼와 누렁호박이 익어가는 가을의 문턱을 넘어가고 있다. 그냥 단순히 익어가는 알곡이 아니라 그 속에는 농업인의 땀과 정성, 간절한 소망이 있었음을 우리는 안다. 농부는 마지막 알곡이 여물 때까지 논두렁을 서성거리며 태양의 정열을 기다린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창민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