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꾸미는 전통예술무대 관객 홀렸다
학생들이 꾸미는 전통예술무대 관객 홀렸다
  • 강민중
  • 승인 2017.09.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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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전통예술무대 관객 홀렸다

경남청소년민속예술축제 대성황

풍물단‘파랑’ 함안화천농악 大賞

금상 삼현여중·남해남수중 차지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예술계승을 위한 한마당인 ‘제3회 경남청소년민속예술축제’가 지난 2일 진주학생체육관에서 시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보가 주최하고 경남도교육청과 진주교육지원청, 진주문화원이 후원, 동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초·중·고 예술경연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 영예의 대상(경남교육감상)은 ‘함안화천농악’을 선보인 풍물단 파랑이 차지했다. 창원·함안지역의 중·고등학생으로 이뤄진 연합팀으로 수준높은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 대회 최고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대회 금상은 삼현여중 ‘진주검무’, 남해 남수중 ‘퓨전타악’ 등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하동중 ‘사물놀이’, 양산 서창중 ‘퓨전타악’, 동상은 창원교방초교 ‘함안 화천농악’, 밀양 미리벌중 ‘삼도풍물’, 통영여중 ‘영남사물놀이’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진명여중 ‘사물놀이’, 거제하청중 ‘퓨전타악’, 창원 도계중 ‘사물놀이’, 창원명서중 ‘사물놀이’, 고성 영천중 ‘사물놀이’, 천전초교 ‘진주검무’, 거창여중 ‘퓨전타악’이 수상했다.

개인상인 연기자상은 하동중 여민서 학생이 수상했으며, 지도교사상은 풍물단 파랑의 권정현 교사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인 한국토지주택공사상은 천전초등학교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본 경연에 앞서 진주교육청 청렴한울림 사물놀이패의 시범공연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석한 도교육청 김상권 교육국장은 “요즘 전통문화가 침체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올해로 3회를 맞은 경남청소년민속축제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민속예술의 혼을 전하는 의미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명나는 공연을 통해 참가학생들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끼를 마음껏 발산해 학업으로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면·화보 20면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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