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 경제기획
"문화유산 도시 진주…성장 잠재력 갖춰"LH-경상대 공동주최 제2회 서부경남 지역발전 포럼
박성민 기자  |  smworld17@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07  22:32:5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주제 발표자 발언 요약

7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박상우)가 ‘문화의 힘’을 주제로 개최한 ‘제2회 서부경남 지역발전포럼’에서 서부경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진주는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고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등 국채사업에 대한 경남도와 진주시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외에도 진주지역 역사경관 발굴 및 재생노력과 가야사 문화재 발굴의 합리적 이행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 7일 LH진주본사 대회의실에서 제2회 서부경남지역발전포럼 세션1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가지고 있다. 강진성기자

발표1:새로운 국가정책 방향과 서부경남의 대응

◇박일동 경남도 서부대개발과 과장

“道, 새 정부 국정과제와 발 맞출 것”

지난 2014년 전국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지역특화산단 조성 가운데 경남은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 밀양나노국가산단 등 3곳이 선정됐다. 이 모든 것 역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국정 5대 목표가운데 ‘고르게 발전하는지역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경남도의 서부대개발과 일맥상통하다. 특히 경남 지역공약인 진주사천 우주항공산업 메카 육성,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추진, 서부권 항노화산업 연계해 6차산업 활성화 및 관광휴향벨트로 조성,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남해안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새 정부의 100대 과제 중 4대 복합 혁신과제에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지역성장 거점을 계획하고 있는데 경남도 역시 혁신도시 인프라 조성 등에 노력할 예정이다.

발표2:100만 서부경남을 위한 발전과제

◇이동근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장

“남부내륙철도 연계 관광정책 수립 ”

민간투자를 고려한 남부내륙철도는 고속화 철도로 설계속도 250 km/h로 운행이 가능하다. 편익분석(B/C) 0.9로 사업 가능성이 가시화됐다. 남부내륙철도가 완성되면 거제-서울 2시간 40분, 창원-서울 2시간 40분, 진주-서울 2시간 20분이 예상된다. 이처럼 남부내륙철도 준공에 따른 남해안권, 지리산권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한 연계적 관광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입지의 효율성 증가로 인구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고 창원, 함안 지역 도민들의 남부내륙철도 이용 증가가 예상된다. 지역 버스 운송(시외, 시내) 사업과 철도 사업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수 적이다. 또 준공에 대비한 도시개발 계획 및 도시계획 시설을 재정비하고 특히 LH와 연계한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다.

발표3:진주지역 국책사업 현황과 과제

◇노성배 진주시 도시건설국장
“진주·사천 광역도시계획 수립해야”

정부 정책에 따라 항공국가산단이 진주시와 사천시에 만들어졌다. 항공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과 완제기 수출국으로 도약이라는 국가정책 비전과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정부도 강력한 정책실현 의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항공국가산단이 들어선 진주시와 사천시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두 도시는 지리적인접하고 교통의 연결성으로 생활기반을 공유하고 있는 등 상생 관계이기 때문이다. 양 도시는 국가산업단지 구역 단계별 확장에 따른 상생을 위한 광역도시계획수립이 필요하다. 또 교통의 편리성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 연구기관,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 인구증가 정책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이로 인해 진주와 사천에 인구유입에 따른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 미래를 바꿀 힘으로 작용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4:진주역사문화도시 발전방안

◇신상화 한국국제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역사 경관개발이 부가가치 창출”

현재 진주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경관의 보존에도 불구하고 진주는 역사문화도시라 하기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진주의 도시형성 경위를 살피는 과정에서 아직도 구도심에는 재생 가능한 역사적 경관(환경) 요소가 곳곳에 잠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진주의 도시경관을 역사적 경관의 요소로 인식하고 앞으로 어떻게 보존하고 재생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공간을 생명력 있는 기운으로 해석하는 풍수사상의 공간이론은 그 동안의 건축이론과 도시이론을 보완하고 바꿀 수 있는 귀중한 이론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현재 진주의 도심 속에 산재하는 역사적 경관을 발굴하고 재생하는 노력이 진행되면 지금보다는 좀 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역사도시, 문화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시의 역사적 경관 개발은 단순한 도시경관의 복원이 아니라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발표5:진주 콘텐츠 융복합 사업

◇이병만 LH 국책사업기획처 단장
“진주만의 콘텐츠로 미디어 파사드 추진”

진주시는 천년 역사를 가진 고도이지만 역사문화 자원이 소실되어 경주·전주에 비해 역사도시로서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진주성 등을 제외하면 역사·문화적 볼거리가 부족하고 주변지역 상권연계 또한 미흡하다. 특히 진주성 인근에 모텔, 주거지, 가구점 등이 혼재되어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식당, 카페 등이 편의시설 부족한 실정이다. 골목길에는 차량 통행과 노상 주차로 보행자 통행이 불편하기도 하다. 이에 LH는 진주 문화·관광자원인 진주성에 소프트웨어를 가미한 ‘미디어파사드’를 유등축제 동안에 시연하여 관광객 유치 및 관광도시 구축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으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진주 지역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으로 이달까지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주성의 역사유적 복원과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부경남 중추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발표6:위대한 강역, 가야문화권 발굴

◇조영제 경상대학교 박물관장

“가야사 발굴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최근 가야사 발굴은 발굴전문법인이 지나치게 난립하고, 능력없는기관들이 저가입찰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발굴 과정이 합리적·과학적이고 학문적인 방법에 입각하여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 조사방향을 수립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발굴조사는 많은 유물이 쏟아지는 거점고분군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 결과 가야 정치사의 복원에는 상당한 기여가 있어왔으나 각 정치체체의 내부구조와 일반인들의 삶의 모습을 찾는 데는 한계가 많았다. 소형 고분군과 생활유적(주로 유물산포지), 생산유적(함안의 토기가마들과 합천 야로면이나 의령 여의리의 야철유적)들도 함께 조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어 발굴된 자료의 의미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발굴조사 방법의 개선을 위해 학술대회와 발굴 검토회의가 동반되어야 한다.

[관련기사]

박성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