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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 언제까지 가나손인준(취재부)
손인준  |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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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0  21: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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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농약 파문으로 또다시 산란계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양산의 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이 뒤늦게 살충제 농약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살충제 농약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업소 48개소를 대상으로 농약 검사를 벌인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인 0.01㎎/㎏에 비해 24배(비펜트린 0.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계란 안전성 검사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전수조사를 지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도내 산란계농장 144곳에서 생산된 계란을 수거해 도축산진흥연구소에서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하기로 했다. 이에 혹시나 농약이 검출 될까 봐 산란계 농가는 물론 관계 공무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양산지역은 생각하기조차 싫은 산란계 고병원성 AI가 지난해에만 6월 7일과 12월 24일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때문에 무려 7개월여 동안 농가는 물론 관계 공무원들이 24시간 상황실 근무에다 방역과 살처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또다시 양산의 한 농가에서 살충제 농약 성분 검출로 할 말을 잃었다. 양산은 현재 상북, 하북면 28개 농가에서 120만 여 마리의 산란계 사육지역으로 하루 약 100만개의 달걀을 생산하는 영남 최대 산란계 지역이다.

계란은 전 국민 대부분이 선호하는 식재료이다. 언제까지나 하늘만 쳐다볼 수는 없는 일이다. 정부의 신뢰성 문제에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특단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깊어가는 농가의 한숨소리인 살충제 농약 파문이 하루빨리 마무리 되길 기대해 본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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