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펜안하우꽈?<4>
제주살이 펜안하우꽈?<4>
  • 경남일보
  • 승인 2017.07.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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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시민기자]제주 맛집을 소개합니다
 



SNS로 보고 찾아가보면 왜 유명한지 의문이 들만큼 맛도, 서비스도 엉망인 집이 있다. 제주도 장기여행자로서 맛, 가격, 편안함 세가지 조건 중에 최소 2가지는 충족하는 주관적인 맛집을 소개한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라서 그런건지 제주에 있는 가게는 육지와 쉬는 날이 다르다. 대형 마트가 월요일에 휴무일이라 장을 보러 갔다가 되돌아오기도 했다. 브레이크 타임이 필히 존재하며 운영시간도 도시에서 처럼 늦게 까지 하지 않는 곳이 적잖다. 미리 방문하고자 하는 곳의 운영시간과 휴무일을 체크하는 것이 헛걸음을 방지할 수 있다.

 

 


1. 내 인생의 고기 국수, 돔베고기 <가시아방>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

방송에 나왔던 식당은 신뢰하지 않는 편이지만 입소문도 만만치 않은 곳이라 도전해 보았다. 진한 육수와 도톰한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국수와 부들부들한 식감과 잡내 없이 깔끔한 돔베고기는 이 곳에서 40분을 기다리며 식사하는 이유가 충분했다. 방송도 신뢰하지 않지만 기다림도 싫지만 제주의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라고 추천하는 집이다. 맛이 없진 않겠지만 너그러워질만한 팁을 드리자만 오후 5시 30분쯤 식당에 가면 줄서서 기다리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가본 결과 5시 10분에 도착해서 30분에 입장했고 20분에 도착해서 30분에 입장했다.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하시기를 권해본다.


2. 해녀의 집 <동하동해녀식당>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유명한 해녀의 집을 방문해 보았다. 그 중에서 착한 가격과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북적이는 식당보다 호젓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겨울에는 영업을 안한다. 이점 참고 하셔서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

 

 


3. 군것질 <큰손왕만두찐빵>
서귀포시 표선동서로 237-2 농협하나로마트 입구

렌트카를 타고 이동 중 비상식량으로 애용하던 먹거리이다. 이 곳 찐빵은 납작한 모양의 빵과 팥의 황금비율로 찐빵을 싫어하던 사람도 더 먹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군것질이다. 만두는 속재료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얇은 만두피에 손으로 직접 빚은 손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귤이나 과자만 사드시지 말고 이런 소소한 재미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

4. 모닥치기<짱구분식>
서귀포시 중동로 48번길 1-4

이 집은 주문 즉시 떡볶이 떡을 튀겨서 다른 곳보다 고소함이 배로 느껴진다. 올레시장에서 약간 벗어난 곳이라 북적거리지도 않는다. 튀김떡볶이 또는 모닥치기를 추천한다.

 

 


5. 커피 <카페희상>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동서로 324-18 수요일 휴무

스태프생활을 버티게 해준 카페이다. 카페 2층에 마련된 공간에 다리를 쭉 뻗고 ‘눕방’이 가능한 곳이다. 들어서자 마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나무냄새와 커피의 향이 조화롭다. 개인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노가 3천원의 착한 가격이다. 이래서 남는가 싶은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음료가 벤티 사이즈이다. 가끔 사장님 맘대로 손님을 적게 받기도 한다. 힐링을 테마로 한 여행자는 한적하고 사근사근한 음악이 함께하는 카페희상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스스로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6. 오직 제주에서만! <스타벅스 땅콩라떼, 제주영귤그린티>

전세계에 있는 스타벅스를 굳이 왜 소개하냐 싶겠지만 제주 스타벅스에만 판매하는 메뉴가 있다. 바로 제주 땅콩라떼와 영귤그린티는 제주 외 지역에서 맛 볼 수 없다. 제주 여행하실 때 맛집에 한번 올려봐도 괜찮지 않을까?

/강민경 시민기자

본 취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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