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예고 없는 단수 결정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판문동, 평거동, 신안동, 이현동, 중앙동, 내동면 일대에 급수공급을 중단했다.
하지만 사전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5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한 시민은 “미리 공지라도 해 줬다면 물을 받아 놓던 대책을 세웠을 것”이라며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아 밥도 못하고 빨래도 못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어 “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갑작스러운 단수 결정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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