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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관광’도 꿰어야 보배다이은수기자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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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1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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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기자

창원시가 산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변신을 꾀한지 3년이 지난 가운데 시가 구산면에 역점적으로 추진한 ‘콰이강의 다리’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콰이강의 다리’는 옛 저도연륙교로 구산면 육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한 철제교량이다. 시는 교량 가운데를 중심으로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길이 80m, 폭 1.2m의 투명 강화유리를 설치해 지난 3월 ‘스카이워크’를 개장했다. 이후 바다위를 걷는 다리라는 입소문을 타고 8월 현재 방문객 5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2015글로벌캠페인’을 통해 창동거리에 조성한 ‘상상길’은 외국인 2만 3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진 길로 관심을 끌었다.

몇일 전 어시장 축제에 맞춰 상상길을 따라 창동과 오동동 구도심을 둘러보았는데, 사람들로 북적였다. 최근 용지호수에는 이색적인 수상레저시설인 ‘무빙보트’가 등장해 가봤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호수에서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매력적이다. 특히 무빙보트에서 야간 경관과 분수쇼를 즐기는 낭만이 강을 끼고 있는 호주 브리즈번 야경 못지않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빙보트’ 운행은 ‘저도 스카이워크’에 이어 창원시 관광산업이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진해지역에는 국내 해양 전망대 중에서 가장 높은 창원솔라타워가 있다. 시는 진해 솔라타워와 바다 건너 1.2㎞ 떨어진 소쿠리섬까지 해상 짚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짚라인을 통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맛을 느낄 날도 멀지 않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광자원간 상호 연계성이 떨어져 체류형 관광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은 ‘창원 방문의 해’이다. 계획도시인 창원에 뭐 볼 것이 있겠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창원은 마산·창원·진해 3개 도시가 합해져서 새롭게 태어난 도시로 관광도시 잠재력을 갖췄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관광자원을 적절하게 연계하고 잘 홍보해서 선진 관광도시로 거듭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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