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상의, 산업인프라 구축 심포지엄
진주·사천지역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진주·사천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도 3호선 통행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교통대책과 광역대중교통시스템을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3일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와 사천상공회의소(회장 정기현)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진주·사천시 관계자와 양 지역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CEO 및 임직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사천 산업인프라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진주와 사천은 서부경남의 중추 도시로서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출·퇴근 시간을 비롯한 주말에는 양 도시를 잇는 국도 3호선이 포화상태로 혼선을 빚고 있고, 산업단지와 주택 등이 난개발 되어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경남서부권 발전방안, 상생협력 방안 등의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진주·사천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온 양 지역 상공회의소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제안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어 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부경남권 산업경제 현황은 경남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하지만 진주와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남부내륙철도, 항노화산업 연계 6차 산업과 관광휴양벨트 조성,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 등 사상 초유의 호재가 있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 한 만큼 정부와 경남도의 기조와 비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주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지정토론에서는 권순기 경상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가해 양 지역의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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