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7개 얼굴의 도시재생 메뉴판 공개
국토부 57개 얼굴의 도시재생 메뉴판 공개
  • 연합뉴스
  • 승인 2017.09.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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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주민, 지역현실 맞는 모델 선택 신청
국토교통부가 14일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57개의 도시재생 모델을 메뉴 형식으로 정리해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공개했다.

지자체와 주민들은 이들 모델을 보면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유형을 정하고서 사업을 신청하게 된다. 이들 57개의 모델을 보면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가꾸려는 도시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주거복지형 공공시설 복합지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모델이 있다. 주민과 공기업이 함께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면서 공공임대 주택과 주민생활 편의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하면서 전체 연면적의 일부를 공공임대 주택으로 건설하면 그 대신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받고 주택도시기금에서 초기사업비와 건설비를 저리로 융자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공임대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공급하고, 지자체는 건물 하층부의 공용시설을 활용해 주차장과 도서관, 어린이집 등 지역 주민 공용 공간으로 조성한다.

‘일자리 창출형 청년창업 지원 뉴딜사업’ 모델은 지역의 대학교 등과 연계해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지원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뉴딜사업이다.

마을 기업을 설립하거나 창업을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컨설팅·교육 등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청년 임대주택도 공급한다. 이 모델은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면서 보금자리까지 제공해 청년의 주거를 안정하면서 대학교 인근 골목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통합형 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 모델은 도심 유휴지에 주민 복합 시설을 구축해 쇠퇴한 원도심이 지역의 일자리·복지·문화 등의 중심지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자체와 주민들은 국토부가 제시한 이들 57개 모델 중에서 각자의 지역 상황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고,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5개 유형으로 계획을 세워 사업을 신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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