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방문의 해 추진단 힐링관광코스 개발 착수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 힐링관광코스 개발 착수
  • 이은수
  • 승인 2017.09.1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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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 13㎞ 걷는 길…연내 확정 예정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이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편백숲 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힐링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어서 창원관광의 새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편백숲 힐링관광코스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를 극복하고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웰니스관광 수요에 부응하고자 개발된다.

편백나무는 항균ㆍ살균효과가 높은 피톤치드를 다량 발생시키기 때문에 산림욕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가 높아 가습기 방향제 등 친환경 생활용품 재료나 최고품질 건축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창원에는 의창구ㆍ성산구ㆍ마산합포구ㆍ진해구 등 4개구 12개소에 211㏊의 편백숲이 조성돼 있다.

이번에 개발된 코스는 총 6개소에 115㏊의 편백숲이 조성돼 있고 주변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진해구 지역으로, 진해대로 드림파크~제황산공원~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진해드림로드에 이르는 13.02㎞다.

승용차로는 30분 거리지만 힐링하듯 천천히 걷거나 코스별로 마련된 체험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을 즐기려면 하루 종일 웰니스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해 드림파크에는 목재문화체험장과 진해만 생태숲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을 둔 가족단위 힐링에 그만이며, 제황산공원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근대역사를 만나거나 모노레일을 타고 진해원도심을 투어해도 좋다.

특히 편백숲 5개소가 있는 진해드림로드는 장복하늘마루길, 천자봉 해오름길, 백일아침 고요산길, 소사생태길 등이 있어 평소에도 힐링 등산객 방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기도 하다. 시는 이곳 드림로드에 장복산 편백림 치유의 숲을 조성해왔으며,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번 힐링로드 개발에 이어 드림파크와 드림로드 일대를 ‘편백힐링특구’로 지정해 편백숲 특화 및 융복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드림파크 콘텐츠를 강화하는 연계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힐링관광코스’는 이르면 연내 확정되고, 방문의 해인 내년부터 본격적인 코스운영으로 건강과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 맞이에 나서게 된다.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인 황규종 관광과장은 “창원시에는 테마별 관광코스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나 청정산악지형을 이용한 힐링 코스가 없어 이번에 개발했으며 앞으로 산악스포츠 등과 연계한 산악코스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며 “건강을 테마로 한 이번 여행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려 창원 관광활성화로 창원방문의 해 홍보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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