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6778명 늘어나 학급·교사 증가 필요
박 교육감 “복식학급 해소 철회 등 방안 강구”
박 교육감 “복식학급 해소 철회 등 방안 강구”
내년부터 도내 초등학교 교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교사 정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진주혁신도시 건설과 창원, 마산, 진해, 양산, 김해, 거제 등에서 꾸준한 아파트 건립으로 인구유입이 지속돼 2019년까지는 꾸준히 학생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이달 기준, 공립 초등학교 학생 수가 18만5715명이지만 2018년 3월에는 19만2602명으로 6887명이 늘어나 240개 학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 교사는 학급담임과 교과전담으로 구성돼 학급이 늘면 학급담임과 교과전담 교사도 늘어나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교육부가 산출한 초등교사 정원은 전국평균 학교별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도내 초등교사 정원은 2017년 9913명에서 2018년에는 9908명으로 오히려 5명이 감원 가배정 돼 교사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 예상된다.
교육부 초등교사 배정 기준은 기존에는 광역시도 별로 다르게 적용해 왔으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을 전국평균 학교별 학생 수로 개정함에 따라 도 단위 교육청이 특별·광역시 교육청 보다 정원 배정을 적게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가배정한 2018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정원으로는 내년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가 부족한 비상상황”이라며 “지난 3년간 추진해온 복식학급 해소 철회를 비롯해 교사 정원 확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박 교육감은 초등교사 정원 확보를 위해 교육부에 정원 증원 및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2019년까지라도 정원외 기간제 운영이 가능하도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관련 부서에도 다각도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농산어촌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복식학급 제로화 정책도 한시적으로 중단시키고 부족한 교과전담 교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1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진주혁신도시 건설과 창원, 마산, 진해, 양산, 김해, 거제 등에서 꾸준한 아파트 건립으로 인구유입이 지속돼 2019년까지는 꾸준히 학생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이달 기준, 공립 초등학교 학생 수가 18만5715명이지만 2018년 3월에는 19만2602명으로 6887명이 늘어나 240개 학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 교사는 학급담임과 교과전담으로 구성돼 학급이 늘면 학급담임과 교과전담 교사도 늘어나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교육부가 산출한 초등교사 정원은 전국평균 학교별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도내 초등교사 정원은 2017년 9913명에서 2018년에는 9908명으로 오히려 5명이 감원 가배정 돼 교사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 예상된다.
교육부 초등교사 배정 기준은 기존에는 광역시도 별로 다르게 적용해 왔으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을 전국평균 학교별 학생 수로 개정함에 따라 도 단위 교육청이 특별·광역시 교육청 보다 정원 배정을 적게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우선 박 교육감은 초등교사 정원 확보를 위해 교육부에 정원 증원 및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2019년까지라도 정원외 기간제 운영이 가능하도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관련 부서에도 다각도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농산어촌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복식학급 제로화 정책도 한시적으로 중단시키고 부족한 교과전담 교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