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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없는 추석연휴 되길정희성기자
정희성  |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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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0  0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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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기자
10여 일 뒤면 민족의 명절 ‘추석’이다. 올해는 어느때 보다 긴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추석은 가장 풍성한 명절이다. 하지만 즐거운 추석을 매년 괴롭하는 우리사회의 고질병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임금체불이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의 8월 현재 임금체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41억 원에 비해 10.9% 증가한 1931억 원에 이른다. 피해 근로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454명과 비교해 21.7% 증가한 4만 9267명이나 된다.

지난해부터 조선업종의 경영악화 등으로 임금체불액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액이 증가하자 고용노동부가 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 보호를 위해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일부터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집중 ·점검에는 전국 47개 지방관서에서 1000여 명의 근로감독관들이 투입돼 평일은 오후 9시, 휴일은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특히 체불 전력이 있는 1000여 개 사업장을 집중 검검하고 있으며 1억 원 이상 체불 사업장은 지방 관서장이 책임지고 직접 현장 지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체불청산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는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 대처하겠다”며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는 지방노동관서 홈페이지나 유선전화(1350), 지방고용노동관서 방문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함께 임금체불을 막기 위해 사업주에게 5000만 원 한도내에서 저리융자도 제공하고 있다.

부디 이번 추석에는 임금체불로 눈물을 흘리는 노동자가 없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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