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창원시의원이 19일 창원시청에서 자유한국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의원은 이자리에서 “지난 2006년부터 오늘까지 3선 시의원을 지내며, 오로지 선당후사 정신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운을 뗀 뒤,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계를 끊지 못하는 등 국민에게 많은 실망을 줬으며, 자유한국당 마산회원구 당원협의회 역시 비민주적, 패권적으로 운영돼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다른 정당 입당을 고민중이며, 내년 지방선거에는 시의원이든 도의원이든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내리 지역구(마산회원구 양덕1·2동, 합성2동, 구암 1·2동, 봉암동) 3선을 했다. 창원시의회에서는 경제복지문화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은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