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시티투어 2층 버스’ 도내 첫 등장
창원에 ‘시티투어 2층 버스’ 도내 첫 등장
  • 이은수
  • 승인 2017.09.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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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본격 운행…70인승에 휠체어 리프트도 장착
창원시는 19일 오전 시청 정문 앞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실국소장,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티투어 2층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도내 최초로 창원시에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누비는 2층버스가 탄생해 화제다.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에 ‘시티투어 2층 버스’가 탄생돼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19일 오전 시청 정문 앞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실국소장,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티투어 2층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길이 12.5mㆍ높이 4mㆍ너비 2.5m의 시티투어 버스의 본격운행은 오는 22일부터 들어간다.

시는 이 버스에 국내 환경기준에 맞춘 유로 6엔진을 탑재하고, 1층엔 17석ㆍ2층 53석으로 총70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도록 했으며, 휠체어 리프트까지 장착해 장애인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해 장애인 이동권과 행복추구권을 배려했다.

이날 시승식은 시청을 출발해 창원광장~용지호수~창원의 집~CECO 등을 돌며 시민에게 시티투어 2층 버스를 알렸다. 관광해설사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안내와 함께 창원홍보영상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로 안내된다.

정쌍학 의원은 “창원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다. 이번 열흘간의 추석연휴에 시민들이 내고장 사랑의 마음을 담아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창원의 주요지역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삼모 의원은 “2년여전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제안했는데, 현실이 돼 감격스럽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부터 사랑받는 여행버스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오는 22일부터는 오전 9시 30분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용지호수공원~창원의 집~시티세븐~마산상상길~마산어시장~진해 제황산 공원~진해루~창원중앙역 등 8개 주요 관광지를 순환형으로 1일 5회 운행한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팔찌형 입장권을 구입하면 되며, 승차권 1회 구입으로 하루 종일 자유롭게 모든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성인기준 5000원, 청소년ㆍ군인ㆍ장애인ㆍ국가유공자ㆍ65세 이상 노인 등은 3000원이다.

안상수 시장은 “눈에 띄는 빨간 색 배경에 창원의 주요관광지를 이미지화한 시티투어 차량은 그 자체로도 창원의 명물이 될 것”이라며 “내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앞둔 시점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용지호수 무빙보트, 창동 야간경관 불빛거리 등과 함께 시티투어 2층 버스를 통해 매력적인 관광도시 창원을 널리 알리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시티투어 버스는 5000원만 내면 창원의 명승지를 둘러볼 수 있어 유치원, 어린이들 체험학습으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다만 고가의 버스비용(4억원) 부담 등으로 버스가 2대만 운행되는 점은 개선과제가 되고 있다.

시티투어 운행관련 문의는 창원시시설관리공단 (055-712-0777)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9면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는 19일 오전 시청 정문 앞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실국소장,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티투어 2층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창원시는 19일 오전 시청 정문 앞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실국소장,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티투어 2층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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