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변옥윤(객원논설위원)
축제
변옥윤(객원논설위원)
  • 경남일보
  • 승인 2017.09.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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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우리 지역에서도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 해의 농사가 풍년을 예감케 하면 축제는 더욱 뜻깊다. 넉넉한 수확을 안겨준 신과 조화로운 자연의 혜택에 감사한다. 붙박아 살면서 풍년을 구가토록 해준 조상의 음덕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는 것이 축제의 의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축제가 추수감사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요즘은 지역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축제도 많다. 단감축제에서 마늘, 전어, 배, 사과축제 등. 그러나 우리고장의 개천예술제나 유등축제는 그 궤가 사뭇 다르다.

▶개천예술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유등축제는 예술제에서 분리, 특화시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성공적 케이스로 특화된 축제이다. 진주의 전통과 역사에 걸 맞는 축제가 아닐 수 없다.

▶이제 곧 축제가 열린다. 시가지는 벌써부터 축제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는 세시풍속이 주제가 되어 주목을 끈다.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가 관중동원의 관건이 되고 있다. 잔치는 벌여 놓으면 손님이 많아야 제 격이다. 그래야 축제다운 축제가 되는 것이다. 진주시민 모두가 홍보대사가 되자. 남강유등의 화려한 불빛처럼 빛나는 축제를 기대한다.
 
변옥윤(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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