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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립요양병원 운영 ‘총체적 부실’
이용구  |  yglee@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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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0  18: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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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기자
세금이 투입된 거창군립요양병원의 총체적 부실운영 주장이 제기되면서 군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형국이다.

거창군의회 강철우 의원은 지난 8일 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거창군립요양병원이 운영할수록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10년 운영이 총체적 부실이다”고 주장했다. 또“부실운영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수탁하는 이유가 뭐냐”며 “특히 재위탁 평가표가 요양원 운영자의 환자 우선 철학,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등 전혀 포함되지 않고, 의료인력과 행정적인 기준으로만 판단한 것은 현 수탁자에게 재위탁을 주기 위한 맞춤형 평가자료가 아니냐”고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강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결코 어물쩡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 위탁자인 거창군은 하루속히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군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요양병원을 경영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소홀했다는 결과에 불과하다는 것이 대다수 군민들의 목소리다. 실제로 적자 운영과 적자부분을 상계시키는데도 거창군에 예산결산 보고를 게을리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집행부 또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여기에다 재위탁 평가표 또한 위탁업체 맞춤형 평가표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혜 의심까지 사고 있는 실정이다. 사설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흑자를 내기 위해 한분의 환자를 더 모셔오기 위해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민하는데, 군립요양병원은 손해가 나더라도 세금으로 메꾸면 된다는 기본적인 소양자체가 문제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거창군은 당장이라도 방만한 운영에 따른 부실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이유가 세금을 내는 군민의 입장에서 용납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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