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 희생타로 팀 승리 견인
추신수, 결승 희생타로 팀 승리 견인
  • 연합뉴스
  • 승인 2017.09.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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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8회초 텍사스의 추신수가 결승타로 연결되는 희생플라이를 쳐낸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승 희생플라이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0(515타수 134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텍사스는 3-1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8회 초 나온 추신수의 희생플라이가 결승타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무사 1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시애틀 좌익수 벤 가멜은 1루로 송곳 송구를 보내 태그업했다가 돌아오지 못한 딜라이노 디실즈마저 잡아냈다.

1-0으로 앞선 3회 초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5회 말 1-1 동점을 이뤘고, 추신수는 6회 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추신수는 8회 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닉 빈센트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균형을 깼다.

이어 1루 주자 디실즈가 도루로 2루를 훔쳐 득점 기회를 이어나가자 엘비스 안드루스가 좌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3-1로 앞섰다.

텍사스는 8·9회 말 시애틀의 추격을 저지하고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2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투수 오승환(35)은 12일째 휴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연장 역전승을 거두며 시카고 컵스에 당한 3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신시내티에 8-7로 승리했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가볍게 다친 오승환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등판 이후 12일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를 시작으로 존 간트, 브렛 시슬, 존 브레비아, 라이언 셰리프, 맷 보우먼, 후안 니카시오, 타일러 라이언스 등 투수 총력전을 펼쳐 연장 역전승을 따냈다.

3회 말까지는 0-4로 끌려갔지만 4회 초 야디에르 몰리나의 3점포와 폴 데용의 솔로포 등으로 5점을 쓸어담아 5-4로 역전했다.

6회 말 신시내티에 5-6으로 재역전 당했지만 8회 초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 홈런으로 6-6 동점을 맞췄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10회 초 파울러와 데용이 1타점씩 올리면서 세인트루이스는 8-6으로 다시 앞섰다.

마무리투수 역할을 하는 니카시오는 9회 말에 이어 10회 말에도 등판했지만, 스쿠터 지넷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애덤 두발을 뜬공으로 잡은 뒤 라이언과 교체됐다. 라이언은 남은 2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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