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영남루 국보승격 건의안 채택
경남도의회, 영남루 국보승격 건의안 채택
  • 김순철
  • 승인 2017.09.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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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건의안 채택, 창원지역 의대 설립 건의안도
경남 밀양에 있는 영남루. 내년 2월 문화재청에 국보 환원 신청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밀양시의회에 이어 경남도의회에서도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 대정부 건의안이 채택됐다.

경남도의회는 20일 제34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병희 의원(밀양1·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의원은 “1955년에 국보로 승격된 후 1962년까지 국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영남제일루’로 명성을 떨쳤던 영남루에 대한 국보환원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한 뒤 “영남루의 국보지정 가치는 첫째로 현존하는 대표적인 관아 소속 누각이며 둘째로 650여년의 긴 역사를 통해 형성된 문화유산으로 주변환경과 입지조건을 잘 이용한 누각이고, 셋째로 문인들의 교류 장으로서 그들의 자연관과 가치관을 보여주며, 넷째로 조선시대 관영 누각의 대표적인 배치 및 건축특성을 보이는데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국회와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도의회는 한영애 의원(창원6·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도 채택했다.

한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는 2030년 의사인력이 7600명이 부족하다’고 추계하고 있다”면서 “경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1.5명으로 전체 평균인 1.8명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같은 의료비를 지출하면서 낮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국회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련 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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