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하동 햇밤 2000t 중국시장 수출
청정 하동 햇밤 2000t 중국시장 수출
  • 최두열
  • 승인 2017.09.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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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1%↑ 1차 20t 선적
윤상기 군수(좌측 다섯번째)가 관계공무원, 지리산농협, 밤 수출관계자들과 첫 선적을 자축하고 있다./사진=하동군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하동 햇밤 2000t이 중국시장에 수출된다. 이는 지난해 중국 수출물량 1800t에 비해 11% 늘어난 규모다.

하동군은 관내 산지농협 등이 수출업체와 하동 햇밤 2000t 550만 달러(한화 약 62억원)어치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1차분을 선적했다고 21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지리산청학농협이 해동상사와 800t, 그린농산이 도들샘·큐케이씨와 500t, 옥종농협이 도들샘과 500t, 4개 작목반이 해농상사 등과 150t, 금오농협이 에버굿과 50t를 각각 수출계약했다.

수출계약에 따라 군은 지난 19일 산지유통센터에서 지리산청학농협이 수출업체 해농상사와 계약한 800t 중 1차분 20t을 선적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권기 농협 하동군지부장, 노호종 농협연합사업단장, 안효진 해농상사 대표, 생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올해 첫 선적을 자축했다.

나머지 물량은 생산농가의 수확과 수매물량에 맞춰 매주 평균 100여t씩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중국의 대규모 수출에 힘입어 올해 하동 밤 전체 수출목표를 2300t 600만 달러어치로 잡고 미국·일본 등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올 상반기 극심한 가뭄과 사드의 여파로 생산농가의 걱정이 많았지만 행정과 농협, 농가가 혼연일체가 돼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시장을 계속 발굴해 농가를 판로난을 해소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일원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하동 밤은 껍데기가 얇고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하동 밤에는 비타민 A와 B가 쌀의 4배에 달하고,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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