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26일 창원 토월초등학교 5학년 학생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었다.
학생들의 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한 모의의회는 의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들의 정견발표와 무기명 투표를 통해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학교숲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벌이 부모를 둔 친구들의 보육환경 개선을 공약한 기희원 학생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5분 자유발언의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김동영 학생은 자전거 운행시 안전모의 의무적 착용을 주장하고, 특히 호주의 자전거 운전자 규정에 관한 법률통과 뉴스와 7월에 교내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두 번째 발언자인 김예지 학생은 친구사이에 바르게 주고 받는 언어예절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석기 사무처장은 “청소년 모의의회를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경험을 자산으로 우리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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