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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연휴, 내실은…임명진기자
임명진  |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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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9  16: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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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진기자
최장 열흘이라는 사상최대의 연휴가 마무리됐다. 북핵 위협도, 미국의 경제통상 압력도, 이번 연휴만큼은 큰 이슈가 되지는 못했다.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면서까지 정부가 내건 이번 연휴의 최대 목적은 내수경기진작이다. 하지만 미어터진 출·입국 공항만큼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연휴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나선 국민들만 100만명을 넘으면서 각종 출·입국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굳이 연휴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의 발달과 저가형 항공사 등 이른바 가성비를 갖춘 해외 여행이 속속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해외로 향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만 내국인들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만 5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때문에 사상최대 연휴의 과실을 국내가 아닌 엉뚱하게도 해외 관광지가 따먹고 있어 정작 내수경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눈길을 국내로 돌려보면 연휴동안 국내 도처에서 각양각색의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다. 진주에서는 개천예술제와 남강유등축제가 막을 올렸고, 하동에서는 코스모스 축제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밖에 남해 맥주축제와 창원 등지에서 수준높은 프로그램과 알찬 운영으로 호평을 받는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하나같이 지역에서 심혈을 기울여 육성하고 있는 명품 축제들이다. 잘 키운 지역의 축제는 도시를 알리는 홍보효과와 함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이상이다. 이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못지 않게 결과물도 중요해지고 있다. 주민 소득 향상 등 축제의 과실인 경제적 효과가 지역민에게 골고루 미칠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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