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
이수기(논설고문)
남강유등축제
이수기(논설고문)
  • 경남일보
  • 승인 2017.10.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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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축제로의 도약과 비상을 준비하는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1일 초혼점등식과 수상 불꽃놀이를 시작, 1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 그간 진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남강유등축제는 7만여 개의 유등과 4만여 개의 소망등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년 역사 도시 진주는 남강과 벼랑이 아름다운 도시다. 강물이 산을 만나면 에돌면서 기슭을 깎아 벼랑을 만든다. 진양호-진주성-상평동 사이의 남강변은 진양호 바로 밑 칠봉산-망경산-진주성-뒤벼리-새벼리로 이어지는 벼랑과 함께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남강의 유등축제는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1592년·1593년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김시민장군이 ‘진주대첩’ 때 성 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을 하늘에 올리면서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사용됐다. 성 내의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남강유등축제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매년 10월에 개천예술제와 함께 개최되는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이다. 남강유등축제는 세계적인 축제’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진주성·촉석루를 배경 ‘불꽃쇼 및 최첨단 콘텐츠 영상’ 상영은 호응이 더 컸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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