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작은 성장동력’ 지역 성장 마중물
김병재(밀양시 초동면 차월)
[기고]‘작은 성장동력’ 지역 성장 마중물
김병재(밀양시 초동면 차월)
  • 경남일보
  • 승인 2017.10.12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초동면 반원습지 주변 산책길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코스모스연가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산책코스는 낙동강 반월습지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의 공약인 ‘작은 성장동력’ 사업은 시청직원들이 직접 사업 내용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파급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이 참여하여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마중물 성격의 소규모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단순 주민 숙원사업 성격과는 차별화되고 있으며 주민단합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작은 성장동력’ 사업은 첫 해에 초동면 ‘코스모스연가길’, 2016년 ‘낙동강 자전거길 경관사업(삼랑진)’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올해는 9개면에서 모두 9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초동면 코스모스연가길은 9개의 코스모스 군락지로 만들어져 있다. 지역 내 관광 자원이 전혀 없는 상태여서 지역 개발을 논의하다가 방치된 반월 습지 일원 자전거 도로변을 이용하여 코스모스 산책길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내고장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면서 3년 전 시작한 사업이다.

연가길 탐방객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습지와 꽃길을 즐기면서 행복한 모습이다. 코스모스와 야생화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은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앞길에는 여름이면 장미꽃이 만발해 화사한 자태를 맘껏 뽐낸다. 장미꽃길이 무려 4km 이어지면서 주변의 푸른 녹음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하는데 이 또한 ‘작은 성장동력’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밀양시 하남읍 낙동강변 둔치에는 구절초 40만 포기를 주민들이 신수산대교에서 오토캠핑장까지 8㎞ 양구간에 심어 구절초 명품길이 조성됐다. 밀양에는 지금 지역 성장의 마중물이 한창이다.

김병재(밀양시 초동면 차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