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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닭이 건강한 계란을 낳는다”고희만 함안 희만농장 대표
여선동  |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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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3  0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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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만농장 고희만 대표

 

“케이지형 현대식 계사에도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명품 계란을 생산 할 수 있습니다.”

함안군 군북면 소재 희만농장 양계장은 지난 AI와 살충제 파동으로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히려 빛나는 청정지대를 유지해 주목받고 있다.

고희만 대표는 동물 복지농장은 비록 아니지만 쾌적한 케이지형 계사에도 얼마든지 살충제 없이 명품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자신의 농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닭 분비 냄새가 없다’는 말을 가장 먼저 꺼낸다고 전했다. 그는 축사 길이를 60m로 짦게하고 출입구와 천장에 환기시설을 충분히 설치했다. 케이지를 6단 55cm x 60cm 면적에 닭 5∼6마리 정도 넣어 활동공간을 배려했다.

그는 “9만수까지 입식할 수 있는 공간에 7만수를 넣어 여유 있는 공간을 조성해 준 것이 병충해 파동 없이 지내온 비결인 것 같다”며 “앞으로 사육환경 조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지하수를 개발해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급수관 등 청소를 꼼꼼히 실시해 깨끗한 물을 먹이고 있다고. 사료는 그동안의 노하우로 자제 개발한 맞춤형 배합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특히 사료에는 자가 발효 미생물과 강황, 메실엑기스, 비타민 등 닭의 영양과 면역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료가 들어간다. 여름철에는 별도의 비타민까지 먹이고 있다.

“건강한 닭이 건강한 계란을 낳는다”는 농장 철학을 밝힌 그는 ‘247한울란’을 생산해 유통까지 책임지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의 주요 원인에 대해서는 “좁은 공간에 산란계를 가둬놓고 닭을 ‘알 낳는 기계’로 전락시킨 밀집 사육환경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케이지)에 갇힌 산란계는 홀로 진드기 등을 제대로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가 있다”며 “공장식 밀집 사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희만농장은 닭이 알을 낳은 지 7일 이내에 신선한 계란을 소비자에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닭이 1주일간 알을 품어 병아리를 탄생시키는 근거로 7일 이내 계란이 살아있는 가장 맛있는 계란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가족 모두가 양계장에 힘을 보탠 덕분에 2009년부터 무항제축산물인정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명품대회 최우수상, 경남도 추천상품선정, 군민상,농협중앙회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대통령 포장과 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공을 돌렸다.

끝으로 “살충제 파동으로 함안군과 농협중앙회, 한국제강 등 기업체에서 계란 한판 사주기 운동을 펼쳐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비자로 부터 신뢰를 받는 농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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