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인사/동정
조계종 35대 총무원장에 설정 스님
김귀현기자·일부연합  |  k2@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3  01:59:1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설정 스님이 당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정 스님(75·사진)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설정 스님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간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 선거인단 319명 가운데 과반을 훌쩍 넘긴 234명의 지지를 얻어 임기 4년의 차기 원장에 선출됐다.


설정 스님과 경쟁한 수불 스님은 82표를 얻었으며 3표는 무효처리됐다.

이번 선거는 당초 4명이 후보 등록을 했으나 원학·혜총 스님이 중도에 사퇴함에 따라 2파전으로 전개됐다.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의 지지를 받은 설정 스님은 선거 과정에서 서울대 학력위조 의혹을 인정하고 범계(犯戒·계율을 범하여 어김)논란까지 일면서 일부에서 후보사퇴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당선됐다.

신임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오는 18일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 인준을 거치면 오는 3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설정 스님은 1942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으며 1955년 수덕사에서 혜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1994년 종단개혁 당시 조계종단 개혁회의 법제위원장을, 이후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제11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을 맡았으며 2009년 덕숭총림 수덕사 제4대 방장으로 추대돼 후학을 길러왔다.

한편 한국 불교의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행정을 총괄하는 총무원장은 전국 사찰 3100여 곳에 대한 주지 임명권, 스님 1만3000여 명의 인사권을 비롯해 1년에 530억 원이 넘는 예산 집행권과 종단 소속 사찰의 재산 감독 및 처분 승인권을 가진다.

김귀현기자·일부연합

 

김귀현기자·일부연합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