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스마트팜으로 대비
최시림(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장)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팜으로 대비
최시림(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장)
  • 경남일보
  • 승인 2017.10.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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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림(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장)



FTA 체결, 한중 FTA 발효 등 개방 확대에 따른 농가 소득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잦은 기상이변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발생의 연중 상시화 등으로 농업생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처한 위협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은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임에도 그간 다른 산업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농업역시 산업계의변화에 발맞춰 발전시켜 왔는데, 지금까지 적용되어온 농업에 IoT(사물인터넷),(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기술을 융합하는 대표적 사례가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원격,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업형태를 말한다.

스마트팜에는 작물과 환경 정보의 빅 데이터 활용, 센서와 소프트웨어상호작용, 자동화 시스템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 각종 신기술이두루 적용되어있다. 농업생산은 다른 산업과의 융화력이 높아 생산에서 가공, 관광, 체험을 아우르는 산업의 융합을 통해 6차 산업화로 이어진다. 이러한 농업의 다원화로 조화롭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이것은 스마트한 농업 시스템 구축으로 고부가 신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규모화 된 첨단시설의 확충과 젊은 선도경영인의 꾸준한 유입, 우수한 정보통신기술과 세계 최고의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설농업의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또한 FTA 확산으로 글로벌 경쟁은 심화되었지만,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접근 기회는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기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마트팜의 새로운 도전은 우리 젊은 농업인들의 좋은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시림(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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