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 한중 FTA 발효 등 개방 확대에 따른 농가 소득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잦은 기상이변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발생의 연중 상시화 등으로 농업생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처한 위협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은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임에도 그간 다른 산업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농업역시 산업계의변화에 발맞춰 발전시켜 왔는데, 지금까지 적용되어온 농업에 IoT(사물인터넷),(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기술을 융합하는 대표적 사례가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원격,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업형태를 말한다.
최시림(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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