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와 KOTRA가 함께한 ‘2017 항공부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사천 소재 남일대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서는 1억64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수출 산업화 및 선진기술 도입과 중장기적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 경남지역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여기에는 글로블 선도기업인 에어버스(Airbus)와 트라이엄프(Triumph) 등 10개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국내 항공부품기업 60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항공우주산업의 글로벌 항공시장 진출 확대를 밀착 지원하고자 비즈니스 포럼과 수출상담회 등 2개 세션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제1세션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항공산업 현황과 글로벌 기업들의 구매정책설명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제2세션에서는 1:1상담회가 진행돼 바이어들의 관심과 열기로 가득했다.
무엇보다 이번 상담회는 결과가 좋았다. 수출상담 104건에 상담액만 2억2800만 달러에 달했고 1년내 계약 성사 금액이 1억6400만 달러라는 성과를 거뒀다.
항공 관계자들은 “글로벌 항공기업의 구매 정책을 이해하고 해외 수출의 문턱을 낮추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장기적으로 항공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이번 행사가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마무리 되고, 수출 및 투자유치 상담의 인연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훌륭한 사업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내년에도 KOTRA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더 발전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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