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분기 해외마케팅 285만달러 MOU
경남도, 3분기 해외마케팅 285만달러 MOU
  • 이홍구
  • 승인 2017.10.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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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분기 해외마케팅으로 1억3733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285만 달러의 MOU(수출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3분기 첫 성과는 7월에 파견한 ‘인도네시아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에서 나왔다. 김해소재 밸브 주력업체 ‘㈜에이스브이’가 올해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참가한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에서 94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선박크레인을 생산하는 양산소재 ‘아림기공’은 17개사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대용하이테크’와 ‘(주)광림정밀’은 2349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 올해 참가한 조선해양분야 해외마케팅중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8월말에 열린 ‘중국 동북아 박람회’에서는 창녕소재 장아찌 전문업체 ‘영농법인 창녕도리원’이 한국 농수산식품을 취급하는 중국 연길의 ‘봉산식품’과 60만 달러 MOU를 체결해 도내 전통 가공식품의 수출길을 밝혔다. 특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시식 홍보를 하는 등 기업과 소비자간 직거래로 중국인의 소비성향을 파악했다.

항노화 분야에서는 ‘동남아 의생명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주)영케미칼’이 60만 달러 MOU를 체결했다. 도는 도내 제품에 대한 베트남 의료기기·화장품 바이어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무역사절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한 수출상담회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7월 ‘일본 빅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 일본 빅바이어 10개사를 초청해, 2425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했다. 일본 바이어의 호평을 받은 8개 업체로 구성된 ‘일본 조선·자동차·기계 무역사절단’은 17일부터 이틀간 일본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추가 상담을 진행한다.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수출상담회 등 기본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이와함께 일본 무역사절단처럼 바이어가 추가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2017년 해외마케팅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약 30억원의 사업비로 수출유망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역사절단 13회, 해외 전시·박람회 23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3회, 국내 전시박람회 2회 등 총 41회를 진행했다.

이중 331개 중소기업이 4억4517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130만 달러의 MOU(수출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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