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창원 상남동, CCTV 확충 시급하다
정효정(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기고] 창원 상남동, CCTV 확충 시급하다
정효정(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 이은수
  • 승인 2017.10.15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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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흥 1번지, 창원 성산구 상남동에 CCTV 확충이 시급하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단일 지역 최대 유흥가 밀집 지역으로 다른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한 빌딩에 음식점(편의점, 커피숍), 노래연습장(게임방), 술집, 모텔이 순차적으로 들어서 있어 건물 지하에 주차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 없이 한 건물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가 저녁 5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먹고 놀고 즐기고 있고, 유동인구 또한 엄청난 곳이다. 그리고 상남 시장이 서는 4일과 9일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이다. 특히, 유흥업소는 약 400개 정도며 단연 전국 최고다. 그래서 술 때문에 파생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이 유난히 많은 곳이다.

그런 반면 시민들의 안전은 전국 최고일까. 상가가 많고 유동 인구도 많은 지역이지만 상업지구 내 방범용 CCTV 4대와 주정차 단속용 CCTV 8대 정도가 운용되고 있는 것이 전부이다. 그리고 이 지역은 유흥 밀집 지역이고 유동인구가 많고, 범죄 사각지대가 많은데 고작 10여대의 CCTV가 시민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는 것은 너무 열악한 현실이다.

특히, 가출이나 자살의심사건, 절도,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CCTV가 증거용으로 많이 요구하고 있고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일반 상점이나 음식점, 모텔에 개별적으로 설치 된 CCTV를 보려고 업주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부탁을 해서 보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업주들이 있는 반면 영업에 방해 된다며 제발 오지 말라고 하는 업주들도 많다. 상남 상업 지구에 하루 빨리 고성능 CCTV를 확대 보급 설치하여 전국에서 범죄 없는 가장 안전한 창원시가 되었으면 한다.

 
정효정(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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