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함양 농식품 미국 수출길 올라
항노화 함양 농식품 미국 수출길 올라
  • 안병명
  • 승인 2017.10.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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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품목 1억원어치 수출물량 선적
‘미국도 통했다.’ 항노화 함양 농식품 미국 수출길.

 

항노화 함양의 청정 농식품이 본격적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그동안 꾸준하게 미주시장 개척을 추진해 온 함양군이 이번에는 일반 식품까지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리면서 앞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19일 지산식품(대표 김승교)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지역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수출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 함양 농식품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서는 지산식품, 함양농협, 마천농협, 안의농협, 천령식품, 운림농원, 함양산촌, 그농부 등 8개 수출업체 농식품 32개 품목 1억 원어치의 물량이 미국 시애틀 소재 수입업체인 서울트레이딩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농식품은 항노화 함양에서 생산되는 특화 품목을 가공한 제품은 물론 식초, 한과 등 일반 식품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이명규 함양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9명의 미주시장 개척단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물이다.

미주시장 개척단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 미국 시애틀에서 서울트레이딩과의 함양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2일부터 17일까지는 로스엔젤레스에서 한인축제 참여, 페이스샵 운영 등을 통해 25개 품목에서 1억 500만 원의 현장 판매실적을 올린 것은 물론 미국 현지 수입업체와 250만 불의 수출협약까지 맺었다. 특히 오미자가공식품과 생강청, 건강즙류, 유기농 쌀, 냉면 등의 신규 수출품목을 발굴해 앞으로 함양의 수출 품목 다변화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서 임창호 함양군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미주 시장에 우수한 함양의 농식품을 홍보활동을 전개한 수출업체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번에 항노화 함양군의 다양한 농식품이 수출되면서 미국 현지에서의 판매는 물론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이날 미국 수출식을 시작으로 10월 페이스샵 추가 발주품에 대한 선적을 비롯해 함양 밤 수출 선적, 11월에는 시애틀 및 덴버 특판행사 운영, 12월 미주지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미주시장에 함양 농식품 수출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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