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진 도의원, 본회의서 발언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가 천막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도의회에서도 김해시민에게 고통만 주는 김해 신공항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홍진(김해3)의원은 19일 열린 제3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 계획안은 기존 김해공항에 부원동과 내외동을 관통하는 3200m 활주로 1본을 추가하는 것인데, 이때 일 819회 운항 증가되며, 연 29만 9000회로 이용객 수는 국내선 1000만 명, 국제선 2800만 명으로 총 380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결과적으로 항공기가 운항 횟수가 2배 이상 증가되며 그로 인한 소음피해도 배가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김해시민의 몫으로 전가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를 위해 김해시민에게 고통과 희생만 따르는 신공항 건설에 맞서, 정파와 당리당략을 넘어선 ‘김해신공항 전면 재검토’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지역정치권의 역량결집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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