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김해 신공항 등 지역현안 해결 총력
민홍철, 김해 신공항 등 지역현안 해결 총력
  • 김응삼
  • 승인 2017.10.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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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은 소관 상임위 국정감사를 최대한 활용, 지역민원 해결에 총력 태세다.

민 의원은 국감 마지막 날(31일) 국토부 확인 감사 때 지역 핵심사업인 김해신공항 문제를 집중 따지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국감 첫날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김해신공항 건설로 도심과 인구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약 8만 6000여 명의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겪는데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는 소음피해 규모를 870가구 정도로 산출하는 등 피해정도를 상당부분 축소했다”며 국토부 설명을 주문했다.

특히 “영남권 신공항은 영남권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과 충분한 여객·화물처리 역량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ADPi의 사전타당성조사 때 이에 대한 고려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며 “국토부가 신공항 입지로 김해신공항을 들고 나온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영남권 신공항 건설의 취지에도 명백히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남권 신공항은 소음 문제 해소와 24시간 운영 보장, 영남권에서 발생하는 물류의 수용과 처리가 가능한 명실상부한 관문공항이 돼야 한다”며 국토부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국감에선 “LH가 경남도와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지역개발업무 상호협력’을 체결했지만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국토부 산하 10개 기관 중 8위”라며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 달라”고 했고, 박상우 LH사장은 “내년부터는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도로공사 감사에서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김해 구간 55%, 양산 구간 10% 등 경남 구간이 65%에 이르는 만큼, 명칭을 ‘김해-기장 고속도로’ 또는 ‘김해-부산 고속도로’로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 국감에서는 거제~진주~김천을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대해, 민자사업이 제대로 관리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 및 대비책을 미리 마련할 것을 국토부와 철도시설관리공단 등에 당부하기도 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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