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술대상 수상
경남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가방 안전덮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국가적으로 안전기술과 안전제품 개발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우리나라 안전 분야 최고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공모에 150여 점이 출품됐으며 4회의 심사를 거쳐 2차 심사를 통과한 14개 출품점을 대상으로 현장심사와 종합심사를 실시해 최종 7개의 기술과 제품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의 가방 안전덮개는 박종훈 교육감이 호주의 학생들이 가방에 제한 속도 표시 스티커를 붙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을 보고 개발을 지시해 더욱 실용성 있는 가방 방수덮개로 자체 개발됐다.
박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고민하다 개발한 가방 안전덮개가 대한민국 안전 분야 최고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성능과 활용도, 경제성 등에서 공인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안전산업박람회에서 마련된다. 이 박람회는 정부가 주도하는 안전산업분야 최대규모 전문 전시회로 방재, 산업기술, 교통안전 등 7가지 이상 안전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가방 안전덮개도 전시한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도내 520개 초등학교 1~4학년 학생 12만명에게 가방 안전덮개를 보급하고 오는 30일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범도민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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