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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맹꽁이, 개발과 환경보호임명진기자(취재3팀장)
임명진  |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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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1  2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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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진기자
진주시 망경동 지식산업센터 건립부지에서 국내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됐다.

경남에서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진주시가 처음으로 관계당국과 환경단체 시민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한달여 포획 기간동안 15마리의 맹꽁이가 안전하게 대체서식지에 방사됐다. 맹꽁이의 주활동시기가 지났다는 점에서 환경단체는 잔여 개체수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10월 말로 끝난 포획과 대체서식지 이동작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진주시는 그동안 예정된 공사 일정을 늦추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여기에는 지역개발을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 또한 저버릴수 없다는 현실적 이유도 담겨 있을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3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착공시기를 늦추게 된다면 사업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반면 멸종위기종은 당연히 보호해야 할 대상이다. 생태환경적으로 그 가치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그동안의 환경문제는 극단적인 찬반 논쟁으로 치달았다. 양산 천성산 도룡뇽 사건, 밀양 송전탑 문제도 그렇고 최근에는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이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다.

결론적으로 개발과 환경보호는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이제는 최대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개발 방안을 찾는 사회적인 협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개발을 통해서 나온 경제적 이득이 환경보호에 이바지 할 수 있고, 반대로 환경보호로 인한 과실이 관광 등 지역개발을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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